소환반대 캠페인·기금지원등 다짐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주지사가 소환위기에 몰려있는 것을 보는 전국 각주의 주지사들의 마음도 편하지 못하다. 이들은 심각한 재정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 되어 강제실각에 처해있는 데이비스 주지사를 동병상련의 입장에서 동정하면서 소환반대 캠페인을 여러면으로 돕겠다고 다짐하고 나섰다. 또 대부분의 주가 주지사 소환법이 없거나 있어도 실현가능성이 높지 않게 까다로운 것에 내심 안도하는 입장이다.
민주당주지사협의회 소속의 대부분 주지사들은 데이비스의 소환투표 반대 캠페인 지원을 위해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하여 캠페인을 펼치고 소환반대에 필요한 재정을 돕는 기금도 보낼 예정이라고 게리 락키 협의회 회장(워싱턴주 주지사)가 17일 밝혔다
락키 주지사는 “대부분의 주지사들이 데이비스 주지사의 경우처럼 적자예산등 재정위기에 몰려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현재 캘리포니아의 당면문제는 주지사 소환이 아니며 주지사가 바뀐다고 해서 해결될 일도 아니라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공화당 주지사협의회는 공식적으로는 민주당 주지사 소환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차기 주지사 후보를 특별히 지지하지 않는 등 소극적 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 최근 공화당 주지사 정기회의에서 주지사 들은 거의 가주 소환선거에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대부분의 주지사들이 현재 심각한 적자예산과 그로인한 세금인상 등으로 주민들의 원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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