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권자 3만4,740명으로 전체인구의 29.4% 불과
▶ 외교통상부, 2003 재외동포현황 집계
동남부 지역 한인인구가 10만명을 넘어 섰으며 이 중 시민권자는 동남부 지역 전체한인의 29.4%인 3만4,740명으로 나타났다. 영주권자는 5만113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외교통상부가 8월 중순 공개한 2003년 1월 기준‘재외동포 현황’에서 밝혀진 것이다. 매 2년마다 조사되는 재외동포 현황은 재외공관이 재외국민등록현황, 여권발급 통계와 지역별 한인회 자료를 근거로 추산한 자료를 집계한 추정치로 미 센서스 자료 및 실제 수치와는 차이가 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내 한인은 2백15만7,4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조사 대비 3만4천331명이 증가한 것이다.
동남부 지역 한인 인구는 총 10만2,000명으로 추산됐다.
이중 조지아주가 37,368명, 알라바마 5,350명, 플로리다 24,880명, 노스캐롤라이나 16,380명, 사우스캐롤라이나 5,497명, 테네시 9,613명, 페루리코와 버진 아일랜드가 각각 79명, 3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1992년 추산인구인 5만1,820명보다 약 5만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2000년 미 센서스 자료는 메트로 아틀란타를 포함한 동남부 6개주 한인인구를 7만5,660여명으로 집계한 바 있다.
거주자격별 통계에서는 최다인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를 합해 84,853명이며 일반 체류자는 14,345명으로 조사됐다.
이 통계에서는 영주권자 수가 시민권자에 비해 15,373명이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9.11 테러사태 이후 시민권 취득이 갈수록 늘어나고 2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실제 시민권자 수는 영주권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현황에서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의 총수가 6,076,783명으로 추산됐으며 이는 2001년도 대비 약 7.5%(422,974명)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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