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칼 립켄 어린이 야구 월드시리즈에 출전중인 한국선수단은 호주와 도미니카공화국에 잇달아 패배, 예선 리그 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예선 마지막 경기인 캐나다전을 반드시 이겨야 인터내셔널 리그 준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캐나다는 1승 2패로 한국에 앞서 있으나 한국에 패할 경우 동률을 이뤄 승자승 원칙에 의해 예선에서 탈락하게 된다.
한국은 20일 에버딘 소재 칼 립켄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1회말 1번 타자 문진제가 왼쪽 외야로 1루타를 치고 나간후 상대 수비 실책과 투수 폭투 등으로 2득점,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3회조와 5회초 도미니카에 각 2점씩을 내줘 2-4로 역전 당한 뒤 6회말 구원투수로 나온 박종호 선수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진출하고, 이영기 군의 2루타로 1 득점, 막판 추격을 펼쳤으나 더 이상 득점에 실패 무릎을 꿇었다.
이에 앞서 19일 한국은 호주에 1회말 대거 5실점 한후 3회 3점을 내줘 8-0으로 초반에 승부가 결정됐다. 한국은 4회초 1사후 이석주가 사사구로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상대 투수 부진과 안타 2개를 묶어 5득점, 추격에 들어가는 듯 했으나 4회말 다시 3점을 허용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 11-5로 패했다.
한국은 21일(목) 오후 6시 캐나다전을 가지며,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다음날인 22일 오후 5시 30분 예선리그 1위팀과 준결선을 갖게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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