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에 나이가 따로 있나요”
▶ 영어. 컴퓨터등 수업
메릴랜드지역 한인 노인들의 평생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상록대학의 가을학기가 시작됐다.
상록회(회장 변종서)는 21일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상록대학 개강식을 갖고 학과 및 교사, 학기중 진행될 행사를 소개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가을학기 과목은 영어(초급, 중급, 시민권반) 컴퓨터, 음악/체조, 미국역사, 문화등.
수업은 매주 월, 수요일 이틀간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1시15분까지 있게되며, 컴퓨터반은 매주 월-금요일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와 합동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15분까지 진행된다.
이날 70여명이 등록한 상록대학은 상록회가 지난 7월 새로이 둥지를 튼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에서 전 수업이 진행되며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교사는 최영자 박경범 김유수(영어) 박희규(시민권반) 이신옥(음악)씨가 담당한다.
2년제인 이 대학의 학사과정은 영어, 시민교양과목, 현지학습 등으로 나뉘어 총 564시간을 이수하게 되어 있다. 입학자격은 50세 이상에게 주어지며 총 수업시간의 85%를 출석해야 수료증이 전달된다.
상록회 부설기관인 상록대학은 지난 85년부터 시작돼 약 1백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강식에서 변종서 회장은 "그동안 교육장소 문제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교회내의 좋은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상록회의 발전을 위해 뉴스레터 발간 및 여행 등 회원들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록회는 상록대학에 참여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에는 실버스프링의 유니버시티 노인아파트, 매주 금요일에는 런던데리 아파트를 직접 방문, 수업을 갖는다.
또한 봉사사업으로 9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찾아가 청소, 목욕, 샤핑을 해주는 활동도 펼치게 된다.
상록회는 지난 7월 지구촌교회 부설 기관으로 합병됐다.
문의:(301)438-730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