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수강 열기
▶ 186명 등록, 16주간 수업 돌입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손순희) 부설 무료 영어·컴퓨터 교실이 21일 개강식을 갖고 총 16주간의 수업에 들어갔다.
학생, 교사, 한인회 관계자등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손순희 회장은‘아는 것이 힘’이라는 격언을 인용한 후“열심히 공부해서 이민생활에 도움이 되라"고 격려했다.
축사를 맡은 변종서 상록회장도“많이 배우면 머리도 좋아지고 치매도 늦게 온다"며 배움의 즐거움을 강조한 후 면학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개강식에 앞서 당일등록을 받은 가을학기에는 지구촌 상록회원 15명을 포함한 총 186명이 등록을 마쳤다.
특히 컴퓨터반에 수강생이 몰려 이민생활을 하면서도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한인들의 열정을 보여주었다.올해 73세로 인터넷반에 등록한 오 모 할머니(실버스프링 거주)는“집에 있으면 뭐해요. 취미로 컴퓨터를 배워 인터넷도 즐기면서 재미나게 살려고 나왔다"고 만학에 나서게 된 동기를 밝혔다.
사회를 맡은 이영기 한인회 부회장겸 교육위원장은“일부 성원이 되지 않은 반은 수시 등록이 가능하다"며 한인회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세곳에서 나눠 진행돼오던 강의는 이번 학기부터 실버스프링의 워싱턴지구촌교회로 통합돼 운영된다.
가을 학기에는 초·중급·시민권반등 생활영어 3개반과 기초·인터넷·엑셀·워드등 컴퓨터반 4개반을 합해 모두 7개 과정이 개설됐다.
강좌는 오전과 저녁반으로 나뉘어 12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교사로는 영어반 성수동, 허권, 황옥성, 박희규, 한영자, 김광자씨, 컴퓨터반은 김형준, 박현재씨가 참여한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무료 강좌는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운영되는 것으로 올해는 16만720달러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문의 301-674-656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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