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유재환 행장
“미 주류사회로 나갈 계획입니다. 한인사회에서는 제일 큰 은행이지만 일부 중국계 은행과 비교해도 작은 은행에 불과합니다. 한미은행의 제 2의 도약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1일 취임했으나 비자 문제로 다시 한국에 갔다가 최근 LA로 와 22일 인사차 본보를 방문한 한미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한미은행 성장 플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경영플랜에 대한 일문일답.
-경영전략은?
▲한인은행을 모두 합쳐봐야 큰 중국계은행 하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외부의 영업환경과 비교해보고 향후 M&A(인수합병)전략을 통해 규모를 넓히는 것이 중요전략이 될 것이다. 중요 전략 부서는 직접 챙기는 등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최소화 할 것이다.
-한미은행 현안은?
▲서울에 있는 동안 컨퍼런스 콜로 전화를 통해 업무를 계속 파악해왔다. 먼저 구조조정을 통해 정체된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으려고 한다. 지점장급 이상의 간부직을 대상으로 한 인사 등 조직개편이 곧 단행될 것이다. 재무담당 부행장(CFO)은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이익환원은?
▲지난해 20주년 기념때 약속했던 것처럼 커뮤니티에 이익을 환원할 계획이다. 장기적이고 규모도 어느 정도 되는 사업을 위해 이사회와 경영진에서 계속 연구중이다.
-한인은행간 경쟁이 치열한데
▲생각보다 한인은행간 경쟁이 치열한데 놀랐다. 한인 은행장 중 나이가 제일 어리다. 행장들과 정기적인 모임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들어 업무의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 일주일씩 걸리는 한인은행간 체크 결제기간의 단축 등이 당장 생각해 볼 수 있는 플랜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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