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등 발표
예약일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도 환불을 못 받아 손해를 감수해야 했던 여행객들의 불만이 줄어들 전망이다.
세계 최대 항공사 ‘아메리칸 항공’은 19일 “탑승객이 이륙 전에만 전화로 취소하면, 환불이 불가능한 티켓 가격 그대로 다음 여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탑승객이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는 기간은 발권 후 1년이다. 하지만 예약을 바꿀 때 무는 국내선 100달러, 국제선 200달러 수수료는 물어야 한다.
‘컨티넨탈 항공’이 뒤질세라 20일 경쟁사를 따라갔고, ‘델타 항공’도 21일 여기에 동참했다. ‘노스웨스트 항공’은 한 발 더 나가 “출발 전 전화로 취소를 하지 않더라도 출발일로부터 1년간 항공권 가격을 인정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항공사들은 탑승객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원래 출발일 이전에 떠나는 비행기를 새로 예약해야만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해 왔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만을 끊이지 않았었다.
아직까지 비환불 항공권 규정을 바꾸지 않은 메이저 항공사는 ‘US에어웨이스’와 ‘유나이티드 항공’이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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