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실시되는 올림픽대회 미 선수선발에 앞서 태권도 기량을 점검해 보는 16회 달라스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30일 달라스대 메이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400여명을 넘어서는 선수단과 그 가족 등 1,000여명의 응원의 함성이 체육관을 꽉 메운가운데 각 체급별로 연령별로 열린 태권도 선수권대회에는 이웃한 루이지애나, 아칸소, 오클라호마, 캔자스주 등 4개주에서 선수단이 참가했다.
정진송대회장은 “매해 8월 마지막주 토요일 달라스 태권도 선수권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며 “금년 16년차 대회는 알프레드 루스 필드 체육관의 내부수리공사로 인해 조금은 비좁지만 달라스대학 체육관을 택하게 됐다. 이 대회는 미국대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전초전격의 대회로 모든 점수 및 규정이 올림픽과 같다”고 밝혔다.
이날 이자리에는 무궁화 태권도 고단자회 박원직회장과 임규붕관장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 으며, 루이지애나주 최종현회장, 루이스빌 박성근관장, 킬린 이강일관장 등이 선수단과 함께 이 자리에 참가했다. 이 대회를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정진송대회장은 부인 애비 정씨가 미국내 글로벌 기업인 존슨 엔 존슨의 이사직책으로 뉴저지주로 승진 전보됨에 따라 뉴저지주와 텍사스주를 넘나들며 이번대회를 준비했다. 그러나 정진송대회장은 부인이 은퇴하면 달라스에서 살겠다고 달라스를 고향처럼 아끼고 사랑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