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가을 학기가 이미 시작됐는 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에 대한 학자금 융자 지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일리노이 주립대 시카고 캠퍼스(UIC)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UIUC) 등 다수의 일리노이 주립대 계열 학생들은 1일, 신학기가 시작된지 1주일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융자지급수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대해 마샤 웨이스 학자금 융자 담당 디렉터는 “문제는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에 발생한 고장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융자금 신청을 한 학생들이 늘어나 일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웨이스 디렉터는 이어 “지난 금요일 까지 융자금 신청자의 50% 정도인 8,300여명에게 수표가 지급됐다”며 “ 이는 예년 이맘때쯤이면 대개 80% 정도는 지급이 완료되는 전례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UIC와 UIUC 두 캠퍼스측이 융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숫자를 줄인 사실 또한 관련 업무가 늦어지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전해졌다.
<박웅진 기자>
jinworld@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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