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쌀이나 라면등 식료품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한인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고 있다.
특히 각종 야채류를 비롯해 쌀값, 라면값등 주식과 관련된 품목이 10~20%가량 인상돼 가계지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쌀값의 경우 50파운드짜리 대부분의 쌀 1포 가격이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3달러 가량이 올랐고 한인들의 즐겨찾는 라면의 경우 박스당 10달러하던 것이 최근 11~12달러로 소폭 인상됐다.
이와 관련 한인 식품업자는 “얼마전부터 예고돼 왔던 라면값 인상이 최근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종류에 따라 다르나 10~20%가량 올랐으며 이는 라면제조업체가 공급가격을 인상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가격이 인상됐던 갈비의 경우에는 캐나다산 소고기의 수입이 허가되면서 기존 파운드당 5달러 99센트 하던 갈비가격이 최근 4달러 99센트로 인하되는 등 안정세를 띠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배추나 무등의 경우에도 본격적인 출하시즌이 다가오면서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김채경 농심 아메리카 지사장은 라면값 인상과 관련 밀가루 가격이 13% 오르고 팜유, 소맥전분 등 다른 원료 값도 크게 올라 원가부담이 가중되면서 한국에서는 지난해 10월 이미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형준 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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