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경영학교 강사 프로필]
▶ 옥병광 남가주 한인 무역협회장
오는 10월 16일 유니온시티 래디슨호텔의 합동강의에 강사로 나서는 옥 병광 사장<사진·미국명 스탠리)은 US 트레이딩 & 어소시에이츠사를 운영, 미 전국에 2,800 여개의 체인점을 소유한 대형 유통업체 알벗슨 (Albertsons)에 공급하는 전문 바잉 에이전트이다.
한인업체가 주류사회 대형업체의 전문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것은 드문 일로 이 회사는 생활용품과 계절상품 등을 아시아 전국에서 생산·수입해 알벗슨 등 거래처에 독점 납품함으로써 연간 4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류 시장을 상대로 20년간 한 우물만을 파온 옥 사장은 현재 남가주 한인무역협회(OKTA)의 회장도 맡고 있다.
지난 81년 US 트레이딩 &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하기 전 주류 사회 상대의 마케팅 분야에서 일했던 옥 사장은 회사의 기본 방향을 철저히 주류시장 공략으로 설정하고 모든 운영 방침을 한 분야로 집중시켰다.
중국 등지에서 중·저가 상품을 들여오는 탓에 한인업자 들과의 사업기회도 있었으나 이를 과감히 뿌리치고 계속 주류시장만을 두드려 알파베타, 럭키, 알벗슨 등 대형 체인점들과 거래를 맸었다. 한번 거래를 트면 손해를 보더라도 납품 조건을 지키고 신용을 쌓아 나갔다.
알파베타가 럭키에 흡수되고 알벗슨이 럭키를 흡수하는 등 업체의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옥사장은 주류 시장 전문업체라는 인정을 받은 회사는 결국 알벗슨 으로부터 몇 안 되는 독점 에이전트 자격까지 따내 일관된 노력의 대가를 받았다.
옥 사장의 회사가 취급하는 상품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계절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옥사장은 따라서 적어도 1년 전에 상품 개발과 계약을 마쳤고 미국인들의 취향에 맞아떨어지는 상품 개발을 위해 소매점을 일일이 다니며 연령에 따른 소비자들의 취향을 꼼꼼히 점검했다.
어느 업종이든 그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이 같은 전문성은 리서치와 경험, 양쪽을 모두 바탕으로 해야한다. 옥사장은 해외 생산공장을 일년에도 몇 차례씩 직업 방문, 생산라인에서부터 포장, 운반등 각 단계별 검사를 철저히 한다.
옥 사장은 첫 거래고 1,800 달러로 시작했다. 하루 수 십명의 세일즈맨을 상대 하는 미국인 바이어로부터 퇴짜를 맞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옥사장은 일관성 있게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도전, 성공의 신화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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