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 주말 4연전 3승1패, ‘A’s도 9연승 기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D벡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매직 넘버를 15로 줄였다.
자이언츠는 1일 노동절 연휴에 벌어진 D벡스와의 4연전 마지막경기에서 커트 쉴링의 D벡스를 2-0으로 격파하고 D벡스와의 격차를 13게임반차로 늘였다.
자이언츠는 D벡스와의 원정 시리즈에서 3승1패, D벡스의 추격권을 완전히 벗어났다.
29일 벌어진 4연전 첫 경기에서 커크 리이터의 난조로 5-4로 석패, 첫 경기를 내준 자이언츠는 다음날 제롬 윌리엄즈의 역투로 랜디 잔슨을 2-1로 격파, D벡스의 기를 죽였다.
자이언츠는 제이슨 슈미트가 역투한 31일 경기에서 3-1로 승리, 승세를 거머쥔 뒤 마지막 경기에서 시드니 판손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배리 반즈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아리조나를 완전히 격퇴시켰다.
아리조나는 자이언츠를 추격할 마지막 찬스에서 1승3패를 당하며 사실상 패넌트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시즌 초반 자이언츠를 제치고 서부조 우승을 따낼 것이라고 예상됐던 아리조나는 잔슨과 쉴링의 부진으로 초반부터 자이언츠에 밀리기 시작했다. 시즌 중반 12연승을 거두며 자이언츠에 5게임차까지 추격, 일루의 희망이 보였던 D벡스는 그러나 7월하순자이언츠와의 4연전에서 싹쓸이패를 당하며 9게임으로 밀려났다.
D벡스는 이번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 시리즈에서 추격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믿었던 잔슨과 쉴링이 무너지고 방망이 마저 침묵, 1승3패를 당하며 패넌트 레이스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D벡스는 특히 2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잔슨이 자이언츠의 신예 제롬 윌리엄즈에 2-1로 패하는 바람에 전의를 상실했다.
이로써 자이언츠는 D벡스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리고 조우승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남은 경기는 26게임. 반타작(15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이 확정된다.
한편 오클랜드 A’s역시 9연승 가도를 달리며 조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A’s는 31일 홈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데블 레이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3으로 신승,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지난주 이후 무패 기록으로 시애틀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A’s는 31일 리치 하든을 내세워 J. 곤잘레스의 탬파베이를 1점차로 물리쳤다.
첫 이닝에서 선취점을 내준 A’s는 2회말 테헤다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이룬뒤 5회말 대거 3점을 집중시키며 3회초에 2점을 올린 탬파베이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A’s는 이날 승리로 시애틀과의 2게임차 격차를 유지했으며 같은 날 볼티모어를 3-0으로 격파한 시애틀은 와일드 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