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한인 교계의 최대 행사인 ‘2003 교회연합 야외예배 및 배구대회’에서 연합감리교회가 갈보리장로교회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또 준우승은 갈보리장로교회, 3위는 소망교회, 4위는 베델한인교회가 각각 차지했다.
SD 교역자협의회 주최로 노동절인 지난 1일 스키비치에서 1,000여명의 목회자 및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배구대회(대회장 박용삼 목사, 준비위원장 한기홍 목사)는 교역자협 소속 교회별로 9명씩 남녀 혼성팀을 구성, ABC조로 나눠 리그전으로 진행됐다. 총 10개 팀이 참가한 이날 배구대회에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때마다 소속 교회교우들은 목청을 높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배구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넓은 잔디구장에서 야외예배를 본 뒤 교회별로 나눠 갈비 바비큐 등 정성 드려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함께 하며 모처럼 만에 소풍기분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미주 한국학교연합회 SD지역회(회장 여영혁) 주최로 8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바다를 주제로 ‘어린이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동시에 열려 풋풋한 동심을 원고지와 화폭에 담았다.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입장자는 다음과 같다.
◇글짓기
▲초급부: 금-이윤세, 은-최민석, 동-이은솔, 장려상-신지후 ▲중급부: 금-노수현, 은-윤지현, 동-이슬기, 장려상-김찬영 ▲고급부: 금-윤의환, 은-손민지, 동-방지웅
◇그림 그리기
▲초급부: 금-강은혜, 은-황주형, 동-김민지, 장려상-이다은, 여유진, 정세희 ▲중급부: 금-강이레, 은-황하람, 동-문기연, 장려상-김예림, 이수지, 박다혜 ▲고급부: 금-송지혜, 은-장석우, 동-이상윤, 장려상-송인범,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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