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가장 큰 선물은 1962년 한국을 떠난 후 지난 40여 년간 연락이 두절된 가족과의 상봉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는 토니 볼씨가 어머니 송규자(64)씨의 부모 형제를 애타게 찾고 있다.
송씨가 찾는 이들은 부모 송경후(90) 허동계(90)씨와 오빠 송재호(65), 언니 송백자(70), 여동생 송희자(50), 그리고 조카 박성희(43), 박점희(52), 박남희(50)씨.
1960년 미군과 결혼한 송씨는 군 복무상 먼저 한국을 떠난 남편에 이어 장녀 토니 볼씨와 생후 수개월 된 둘째 딸을 안고 1962년 도미했다.
토니 볼씨는 4명의 자녀들 두고 있는 모친 송씨가 지난해 남편을 여위면서 지난 40여년 동안 보지 못한 가족을 보고 싶은 마음에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볼씨는 외할버지와 외할머니는 나이 때문에 세상을 이미 떠났을 수도 있겠지만 아직 어머니 형제와 조카들은 한국에 있을 것이라며 어머니의 가족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 볼씨는 어머니와 한국가족들간의 상봉을 ‘깜짝 선물’로 하기 위해 어머니 가족을 찾고 있는 사실을 현재 비밀리에 하고 있다. 토니 볼씨의 연락처는 336-288-0616이며 이메일은 Tt911ny@aol.com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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