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올림픽’, 내년 10월 인터넷 게임 최고수 선정
’세계 최고수’ 온라인 게이머들이 내년 10월 샌프란시스코로 몰려온다.
월드 사이버 게임(WCG; World Cyber Games) 조직위원회와 샌프란시스코市는 3일 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4회 본선대회를 내년 10월중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게임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WCG는 ‘스타크래프트’와 ‘카운터 스트라이커’ 등 9개 인터넷 온라인 게임의 세계 최고수를 가리는 ‘이 스포츠’(e-sports) 제전이다. 본국의 문화관광부장관과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WCG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대회에 전세계에서 55개국 대표들이 참가할 만큼 성장했다.
WCG의 실무조직인 인터내셔널 사이버 마케팅사의 정흥섭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샌프란시스코대회에는 전세계 60개국의 1백만 참가자들중에서 선발된 1천명의 국가대표들이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 브라운 시장도 월드 사이버 게임 본선을 내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게된 것이 기쁘다면서 게임 올림픽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의 최대 스폰서인 삼성전자를 대표한 장일형 전무는 하이테크와 무역, 그리고 문화교류의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는 지구촌의 화합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는 WCG의 이념에 완벽히 부합되는 곳이라고 개최도시 선정이유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앞의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내년 대회의 예산은 8백만달러이나 전세계 1천명의 대표선수와 관광객 등으로 시측은 3천만달러의 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10월중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월드 사이버 게임’대회의 경기종목은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 ‘FIFA 사커 2003’ ‘헤일로’ ‘카운터 스트라이크’ ‘스타크래프트’ ‘브러드 워’ ‘워크래프트 III’ 등이다.
월드 사이버 게임의 참가요령과 대회정보는 웹사이트(www.worldcybergames.org)를 방문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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