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항지역협의회(회장 김우정)이 2일 이취임식 및 상견례를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샌프란시스코 캐시드럴 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우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우리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짊어진 책무가 어느때보다 무겁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냉엄한 현실을 자각하자면서 지역 협의회가 열린 토론의 광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통일의 꿈을 앞당기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를 위해 ▲상항지역 한인회 및 유관단체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2, 3세들의 한민족 정체성 고양과 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서며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협의회 자체 웹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순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여러 임원 및 위원들의 협조로 10기에 모범 협의회로 표창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고 11기 민주평통은 북한 핵문제로 역할이 무겁게 주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핵무장한 북한을 왜 공격하느냐보다 북한이 왜 핵무장을 하느냐를 물어보아야 한다면서 제10기 평통이 햇볕정책이 주제였다면 제11기 평통은 한반도 비핵화가 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전회장은 이날 미리 준비한 이임사에서 평통사무처에서 100명의 위원을 위촉받았으나 영사관이 임의대로 콜로라도 지역 13명을 대거 탈락시킨 것과 다음 평통 선임시 87명으로 고정화 된다면 누가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를 제기했으나 발표는 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산호세 주립대 언론학 교수인 최정화 위원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최교수는 미주 각지역 언론의 평통보도 내용을 소개하면서 부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평통의 이미지는 평통자체가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부회장, 간사, 고문단, 각분과위원장등의 인준이 있었다.
제11기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우정 ▲수석부회장: 조상용 ▲감사: 정경애▲부회장: 김상언, 남유철, 최용오, 황성배 ▲고문: 김진덕(수석고문), 신예선, 장성택, 양서명, 이정순, 지경수 ▲간사: 유대진 ▲콜로라도 지회장: 고호덕 ▲재무: 권욱순 ▲부간사: 강태호, 김준환 ▲총괄담당 및 운영분과위원장: 전대일 ▲대회협력 분과위원장: 라승군 ▲교육분과위원장: 이경이 ▲홍보분과위원장: 이진재 ▲여성분과위원장: 조종애 ▲차세대분과위원장: 전은주 ▲통일분과위원장: 남유철.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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