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성경의 가름침은 제쳐놓고 제멋대로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답답하다.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으나, 여자 교역자가 있는가 하면 성경에도 없는 권사라는 직책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니 이젠 동성애 감독이 생겨나는 기막힌 현실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성경의 가르침에서 한발두발 떨어져 가더니 이젠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이른 것이다.
여자를 경시하는 것도 아니고, 동성의 사람들의 인권을 존중하지 말라는 말도 아니다.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별하도록 가르친 성경을 따르지 않는 일부 기독교인과 그런 추세를 보고 한탄한 나머지 하는 말이다.
투표라는 수단을 동원하여 동성애 사람을 감독으로 정한 행위는 성경의 가르침을 도외시한 극단적인 예이다. 성경은 감독의 자격을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한 아내의 남편이며 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서도 비방을 받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는데, 교회 안팎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며 동성애의 장본인을 교회의 감독으로 뽑았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정치하는 사람들이야 표를 얻기 위하여 그런다고 하더라도 교회는 성경의 가름침을 따라야 하지 않겠는가.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한다는 성경의 기록을 보면 바울 당시의 교회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감독이 되었다는 기록은 없다.
가령 동성애 남자가 다른 남자를 앞세우고 와서 아내라고 소개를 한다고 하자. 그게 어떻게 말이 되겠는가.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쫓겨날 때, 하나님이 여자에게 해산의 수고를 주지 않았느냐. 남자는 구족적으로 해산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졌으니, 어찌 여자의 구실을 하겠으며 아내라고 부르겠는가.
이런식으로 기독계가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면 자라나는 세대가 가정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이해 하겠는다가. 뉴욕 어느 학군에서는 동성애 사람들의 생활을 새로운 결혼 생활의 형태로 그린 책자를 교과서의 일부로 사용하겠다고 배포했다가 말썽이 난 적이 있다. 얼마나 기막힌 현실인가.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가 정신차려 제 구실을 못한다면 참으로 곤란하다.
어찌하랴.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는 길 밖에 없다. 성경이 하라고 했으면 하고, 하지 말라고 했으면 하지 말고, 성경이 언급하지 않은 사항에 대하여는 인간도 입을 닫고 잠잠해야 한다.
/알라바마 주립대 특수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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