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회가 한인교회를 바라보는 눈이 곱지 않을 때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교회 본연의 모습을 찾고 싶습니다. 성경적으로 건강한 교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6월 1일 알렉산드리아(4916 Franconia Rd., Alexandria)에 설립된 주사랑교회 담임 한은상(40.사진) 목사의 꿈은 소박하다. 성도들이 영적으로 건강하고 유익을 얻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면 된다.
1) 가르치는 교회 2)치료하는 교회 3)전파하는 교회라는 단순한(?) 목표를 세우고 반듯한 목회를 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런데 19명으로 시작한 교회는 짧은 기간에 어린이 포함 70여명의 가족으로 성장했다. 옥한흠 목사가 담임하던 한국 사랑의교회에서 10년간 제자훈련을 담당하며 목회자들을 훈련, 심방, 교육했던 이력이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고 있는 셈이다.
“충분한 재정과 넉넉한 교회 규모는 아직 아니지만 선교는 중단해서는 안되는 사명입니다. 지난 7월부터 북한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직접 하기는 어려워 북한 선교 NGO인 ‘Love Foundation’에서 일하고 있는 김창엽 목사에게 선교헌금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목사의 목회관을 요약하면 ‘한사람’ 철학이다. 성도 하나 하나의 삶이 강력한 전도 메시지가 된다고 믿는다. 그러면 ‘하나님의 때’에 숫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말씀이 바로 서고 성도간 온전한 사랑으로 지체 의식이 형성되면 교회는 성장한다”는 지론이다.
99년 버지니아주 린치버그 소재 리버티 신학대학원으로 유학와 Th/M 마치고 목회학 박사 과정에서 교회성장학을 전공하고 있는 한목사는 이리 영락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한용석 목사의 뒤를 잇고 있다. 아들 우진이를 할아버지는 삼대째 목회자로 점찍어 놓았지만 아내 조인숙 사모는 시큰둥하다고. 한 목사의 설교는 미주서울방송(AM1520)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들을 수 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