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월드컵 축구 남북한팀 경기
▶ 남북공동응원단 구성 주도, 축구협등 단체 참관도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여자 월드컵축구대회 응원열기가 볼티모어 지역에서도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인근 지역인 워싱턴 및 필라델피아에서 남북한팀의 경기가 열려 한인들은 작년 한국 월드컵 대회 4강 신화를 통해 얻은 민족애 및 감동을 재현하기 위해 응원준비에 한창이다.
본보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와 공동 주관하는 한국팀 워싱턴 경기 응원에는 벌써부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FIFA 랭킹 세계 2위, 6위인 노르웨이, 브라질 및 유럽 강호 프랑스와 한조인 B조의 한국은 RFK스테디엄에서 21일(일) 오후 2시 30분 브라질과 첫 경기를 가지며, 24일(수) 오후 7시 프랑스와 예선 2차전을 갖는다.
한국팀의 경기를 위해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이원석)는 응원단을 꾸려, 볼티모어 동포들의 조국사랑을 보여줄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우선 브라질전의 응원을 위해 59달러 및 38달러의 티켓을 예매하고 있다. 구입문의:(410)752-0088, 299-4607
또 본보 볼티모어지국에서도 양 경기의 티켓을 예매하고 있다. 티켓은 브라질전이 59달러, 프랑스전이 28달러로 티켓매스터를 통해 예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또 이 티켓으로 당일 열리는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문의:(410)465-0404
한편 한국팀과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북한팀을 응원하는 남북공동응원단의 구성도 볼티모어 지역 단체 및 인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계 최강 미국을 비롯 스웨덴과 나이지리아 등의 강호가 몰려있어 죽음의 조라 불리우는 A조에 속한 북한은 20일(토) 필라델피아에서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를 갖는다.
북한은 세계 랭킹 7위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정상을 넘보는 팀. 북한팀 응원을 위해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 재미동포협의회(공동의장 신필영 등)와 풍물패 한판, 우리문화나눔터 등 한인단체들이 응원단을 꾸리고 있다. 이들은 뉴욕 및 필라델피아에 이미 결성된 남북응원단과 함께 20일 북한 경기 및 21일 한국 경기를 응원하게 된다. 이 응원단은 한국에 주문한 초대형 단일기 및 소형 단일기를 이용, 민족 화합 및 통일 염원을 드높일 방침이다.
남북공동응원단은 20일 오전 11시 엘리콧시티 롯데플라자 앞에 집결, 전세버스를 이용해 참관할 예정이다.
남북공동응원단 결성에 참여하고 있는 박춘기 메릴랜드한인회 부회장은 응원단 참가를 늘리기 위해 메리랜드 체육회 및 축구협회와 논의중이라면서 동포들이 자녀와 함께 관람, 조국애를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람을 당부했다. 북한경기 관람문의:(443)739-7848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