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입후보자 내달 9일까지 등록 마쳐야”
3파전전으로 과열 양상을 띠며 한바탕 홍역을 치른 지난 25대 한인회장 선거에 비해 선거 분위기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26대 한인회장선거일이 11월23일로 잠정 확정됐다.
제26대 아틀란타 한인회장 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양용삼)는 지난10일 서울가든에서 첫 공식 모임을 갖고 제26대 한인회장 선거일과 후보자 등록마감일을 11월23일과 10월9일로 각각 잠정 합의했다.
선관위는 전례없이 차기 한인회장 후보군이 전혀 가시화 하지 않고 있는 현재의 분위기가 선거일 과 후보자 등록일이 최종 확정되므로써 한인타운이 한인회장 선거 분위기로 급격히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관위가 배부한 한인회칙에 의해 제26대 아틀란타 한인회장 입후보자 자격 요건을 살펴보면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로서 만 35세 이상인 자 ▲당해연도 한인회비를 납부한 정회원인 자 ▲등록일까지 만5년 이상 광역 아틀란타에 계속 거주한 사람이며, 한국이나 미국 정부로부터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형집행 종료후 5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는 입후보 할 수 없다.
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등록신청서 1부, 이력서 각1부, 추천인 명단 200세대, 사진 각 2매를 선관위에 제출하면 된다.
입후보자 공탁금은 15일 선관위 2차 모임을 통해 정확한 액수가 결정될 예정이나 대략 2만7천달러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백규 회장은 차기 한인 회장 상(像)에 대한 질문에 “한인회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우리는 그동안 주정부로부터 그랜트를 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각종 영문서를 잘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으로 경제적 기반 및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현실적으로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용삼 신임 선관위원장은 “과거 한인회 회장들의 연륜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리더십이 강한 사람과 한인사회의 화합을 도모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까지 한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입후보자들에 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천타천 후보자가 옹립되고 자연스레 한인타운이 선거 분위기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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