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 ‘투기성 투자’경계령이 내렸다.
증권업계 자체 단속기구인 NASD는 15일 “올 7월까지 주식을 사기 위해 사용한 채무액이 지난해보다 25%가 늘어나 마진(margin)을 이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위험을 투자자들이 깨달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7월 현재 총 마진 채무는 1,744억달러로 4월말에 비해 세 달 동안 22%가 늘었다. 이는 2000년 3월 사상 최고였던 3,000억달러에 비하면 낮은 편. 하지만 2000년 주식시장 거품이 빠질 때 마진 거래로 발생한 채무가 수천억달러에 이르렀던 점을 잊지 말기를 NASD는 경고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규정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주식 가격의 50%까지 빌려서 구입할 수 있다. 즉 자신이 25달러만 있어도 50달러 주식을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자가 싼 마진 계좌를 이용해 투자를 했다 주가가 내려가면 투자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증권사에서 임의로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다. 또한 어떤 주식을 팔라고 투자자들이 증권사들에 요구할 권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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