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는 16일 미국 주식예탁증권(ADS, American Depository Shares)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ADS는 국내 원주(보통주)를 근거로 미국시장에 상장되는 해외예탁증권으로, 뉴욕증시에는 지난 99년 신한은행이 발행해 룩셈부르크에 상장된 글로벌 주식예탁증권(GDS)과 국내에서 유통되는 원주가 전환돼 상장된다.
신한지주의 뉴욕증시 상장은 POSCO, SK텔레콤, KT, 한국전력공사, 국민은행에 이어 한국 기업으로서는 6번째, 금융기관으로서는 2번째다. 신한지주는 2년전 창립과 함께 대형화와 겸업화를 지향하는 선진국형 금융지주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마련했고 1년여동안 미국 회계기준에 의거해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등 뉴욕증시 상장에 대비해왔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회계부정 추문 이후 특히 기업투명성에 관한 상장요건을 대폭 강화해 뉴욕증시의 상장은 국제적으로 투명성이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고 신한지주 관계자는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