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턴비치가에 소재한 신발가게 ‘스켓처스’에 총과 칼을 소지한 강도용의자가 침입, 종업원과 손님들을 내보낸 뒤 출동한 경찰과 무려 14시간을 대치하던 한 남성이 21일 하오, 스스로 가게를 나와 투항했다. 후안 루이즈(31)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20일 가게에서 신발 몇 켤레를 신어본 후 나갔다가 하오 5시30분께 다시 돌아와 종업원에게 당장 밖으로 나가라. 총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사용할 것이다라고 쓴 쪽지로 가게 안의 사람들을 모두 몰아냈다. 그런 후 가게문을 걸어 잠그고 경찰과의 대치를 시작했다. 경찰은 인근 가게를 철수시키고 피어와 해변도 모두 폐쇄한 후 협상자를 내세워 장시간의 설득을 시작했다. 협상자와 밤새도록 대화를 주고받았던 루이즈는 21일 아침 8시께 권총과 칼을 가게 안에 둔 채 밖으로 나왔으며 경찰은 그를 강도, 절도, 협박혐의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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