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버지니아의 한인 매춘업소가 고교생에게는 할인요금을 받는‘엽기 상술’까지 구사한 것으로 밝혀져 지역 여론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일 버지니아주 사법당국은 스폿실배니아 시에서 ‘프레드릭버그 스파’를 운영하던 한인 박모(52·여)씨를 업소에서 매춘, 돈세탁, 이민법 위반 혐의등으로 검거했다. 업소내 수색에서 경찰은 컴퓨터, 매상 장부, 현금 등을 압수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밀입국한 조선족 여성들을 내세워 매춘 영업을 하면서 특히 고교생들에게는 할인요금을 제공하는 등의 호객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불체자로 밝혀진 업주 박씨는 연방 이민국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조만간 한국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박씨는 3개월 동안 실시된 잠복수사 끝에 검거됐으며, 수사가 진행되는 대로 추가 체포가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같은 도시에서 매춘업소를 운영하던 한인 여성(51)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이들은 동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매춘 조직의 일당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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