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초청만찬 ‘피드 더 홈리스’(Feed the Homeless)의 7년째 행사가 오는 10월18일 오전 11시 LA 다운타운 타운 애비뉴에서 열린다.
3,500여명의 노숙자들이 참석할 이 행사는 세계문화스포츠재단(회장 전동석)과 셸 오일 컴퍼니, LA카운티 이본 버크 수퍼바이저, LA 아이 인스티튜트와 흑인 커뮤니티의 세컨드 침례교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김경숙)가 특별 후원을 맡아 범커뮤니티 행사로 마련된다.
전동석 회장은 이 행사는 줄 세워 식사를 나눠주는 노숙자 접대와는 다르다. 라이브 재즈와 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 앞에 세팅한 식탁을 마련하고 4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갈비와 샐러드, 빵과 밥, 김치와 음료수를 풀 서비스하는 잔치로 노숙자들도 하나님의 자녀로 그 삶과 인격이 존중받아야 함을 일깨워 줘 그들이 희망을 갖고 하루속히 재생의 길을 가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셸 오일의 로버트 러스 지역관계 매니저는 접대 받는 자와 접대하는 자 모두가 인종과 커뮤니티를 초월해 화합하는 장이 되도록 사회 모든 일원이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며 특별히 지난해 격려사를 한 제임스 한 LA시장을 올해도 초빙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김경숙 여성경제인협회장은 테이블과 무대는 LA카운티 오피스에서 지원해 줬으나 갈비 2,500파운드와 3,500명분의 밥과 샐러드 등 음식준비를 위해선 아직도 많은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또 따끈한 음식을 바로 접대하려면 전날 밤 자원봉사자들이 밤을 꼬박 지새야 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따뜻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행사는 본보와 잰 페리 LA시의원, LA경찰국, LA소방국 등이 후원한다.
협력문의 (213)487-2882 문화스포츠재단, (213)384-4356 여성경제인협회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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