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몰던 택시가 사이렌을 울리며 사건현장으로 가던 경찰차와 충돌,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30일 오후 4시40분께 LA서쪽 윈저힐스의 59가와 오버힐 드라이브 근처에서 옐로우캡 택시를 몰고 59가 서쪽방향으로 가던 강모(44·놀웍)씨가 사이렌을 울리면서 오버힐 드라이브 북쪽으로 향하던 마리나 델 레이 셰리프 스테이션 순찰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강씨의 택시가 인근 가정집 정문으로 통하는 계단 위에 멈춰 섰다. 강씨는 사고 직후 어깨에 중상을 입고 UCLA 메디칼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차 안에 타고 있던 셰리프 경관 2명은 가슴 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고 잉글우드 다니엘 프리맨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는 현재 CHP 웨스트LA 스테이션이 조사를 펴고 있다.
CA교통위반자 학교 캐티 이 대표는 “경찰차, 소방차 등 응급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면서 주행할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갓길로 차를 몰아 멈춰야 한다”며 “또한 응급차량을 가까이서 뒤쫓아 가는 행위도 불법”이라고 한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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