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3남매가 재학중인 고등학교 총학생회장과 학년대표를 휩쓸어 화제다.
토랜스의 사우스베이 루터란 고교 김은진(줄리아나·12학년), 김은정(재클린·12학년) 일란성 쌍둥이 자매와 김희대(애런·11학년) 군이 그 주인공.
지난달 거행된 학생임원선거에서 은정 양이 남학생 2명과의 경선 끝에 총학생회장에, 은진 양은 12학년 대표에, 또 막내 희대 군은 11학년 대표에 각각 당선, ‘가문의 영광’을 안았다.
세 남매 모두 영어는 물론 한국어, 포르투갈어, 스패니시를 유창하게 구사하고 특히 두 자매는 중학교 때부터 올 A학점을 받아온 수재다. 6분 먼저 세상에 나온 언니 은진 양은 건축가를, 또 은정 양은 의사를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또 운동에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보여온 막내 희대 군은 대표팀 농구부와 배구부 선수생활을 거쳐 현재 학교대표 풋볼팀에서 와일드 리시버로 활약중이며 장래 해병대에 지원해 지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군인의 길을 걷고 싶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재학중인 사우스베이 루터란 고교는 매일 1시간씩 전교생 성경공부가 진행되고 청바지 착용과 바디 피어싱을 금지하는 규율이 엄격한 루터란교 사립고교로 전교생 400명 중 약 20명이 한인이다.
브라질에서 태어나 1살 때 도미한 은진·은정 자매와 미국에서 태어난 희대 군은 현재 생명의 빛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동준(47) 목사와 브라질계 어머니 김의지(47) 씨의 든든한 자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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