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륙 최대의 강은? 미시시피강. 맞는 답이지만 지구의 전 역사를 통해서 보면 틀린 답이다.
미네소타에서 멕시코만에 이르는 장장 2,340마일의 미시시피강은 길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길며, 크기로도 북미에서는 최대다. 그러나 수억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미시시피 강보다 훨씬 길고 웅장한 강이 미대륙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었다.
미시시피 보다 거대한 강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은 학계에서는 이미 수년전에 알려진 내용.
이 거대한 강은 동북부 아팔래치안 산맥에서 시작해 대륙을 가로질러 태평양으로 떨어지는 가공할 규모의 강이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단서는 서남부주 사막지역의 사암 절벽. 지질학자들은 이 두터운 사암층은 지금은 없지만 오래전에는 존재했던 인근의 산악으로부터 모래가 침식돼 형성된 것으로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일단의 미국 및 호주 연구진들은 저널 ‘지질학’에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모래층이 사실은 그보다 훨씬 먼 곳에서 옮겨온 것이라고 주장,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새로운 연대측정 기술을 이용, 나바호의 반 마일 두께에 이르는 사암층이 3억내지 4억년전 아팔래치안 산맥의 형성과 연관돼 있음을 밝혀냈다.
이들 과학자들은 만약 이와 같이 많은 량의 모래가 대륙을 가로질러서 이동해 오기 위해서는 아마존강처럼 거대한 강이 존재했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 거대한 강은 당시 존재했던 사하라사막처럼 넓은 광활한 모래언덕들을 감안하면 수억년 동안 흘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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