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내셔널 챔피언십게임 매치업을 결정할 BCS랭킹이 20일 올해 첫 랭킹을 발표했으며 예상대로 오클라호마(7승)와 마이애미(7승), 버지니아텍(6승)이 1, 2, 3위에 자리잡았다. 12월7일 발표되는 시즌 마지막 BCS랭킹의 1, 2위팀은 내년 1월4일 뉴올리언스 슈거보울에서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으로 격돌하게 된다. BCS랭킹은 양대 투표랭킹과 7개 컴퓨터 랭킹, 스케줄 난이도, 퀄리티 승리보너스, 패배수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매주 결정되는데 AP와 ESPN/USA투데이 랭킹에서 5위와 4위에 올라있는 USC(6승1패)는 컴퓨터랭킹 포인트에서 많은 손해를 보는 바람에 BCS랭킹에서는 4위 조지아, 5위 플로리다 스테이트, 6위 오하이오 스테이트에 이어 7위에 그쳤다.
이날 발표된 첫 랭킹 결과 오클라호마 등 상위 3팀은 모두 자력으로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인 슈거보울에 나갈 발판이 마련된다. 마이애미와 버지니아텍은 다음달 1일 맞대결을 갖게 돼 이 경기의 승자가 오클라호마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 가능성이 있는 것. 하지만 이들 3팀외에 전승을 기록중인 노던 일리노이(7승)는 10위, 텍사스 크리스천(7승)은 14위에 랭크돼 시즌을 무패로 마치더라도 슈거보울에 나가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이 재확인됐다.
한편 USC는 컴퓨터랭킹의 약세로 7위까지 밀려났으나 1, 2위팀을 제외한 팀들과는 점수차가 크지 않아 충분히 추월 가능한 사정권내에 들어있다. 무조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상위랭킹 팀들이 실족할 경우 슈거보울 출전도 노려볼 만한 위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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