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 비즈니스 현장을 가다
▶ 윤종숙 리멕스 부동산전문인
“집을 보는 안목이 제 최대의 자산입니다
치열한 부동산 업계에서 확실한 자기 차별화에 성공,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리멕스 부동산의 윤종숙(43)씨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읽고 있다는 얘기다.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해요. 물론 가격이 가장 중요하지만 누구나 아름다운 집에서 살기를 꿈꾸잖아요? 윤씨의 말처럼 그녀가 사업모토로 내걸고 있는 ‘아름다운 집을 찾아드립니다’는 단순한 미사여구가 아니다.
집을 판매하기 전 자신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보수 공사를 하거나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도록 조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집의 위치나 모양, 고객의 성격까지 고려해 노하우 담긴 팁을 주고 나면 몇 년씩 팔리지 않던 집도 한순간에 거래가 성사된다. 집을 사려는 사람들도 그녀를 만나면 다리 품을 팔 필요가 없다.
윤씨 눈에 든 집은 유행하는 최신 컬러로 새 단장되고 적절한 소품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구매자들이 더 이상 여러 군데 집을 둘러보려고도 하지 않는단다.
윤씨의 미적 감각은 사실 그녀의 이력을 살펴보면 금방 이해가 된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고교에서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매년 두 세차례 작품전을 열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그녀는 분명 남다른 센스가 있어 보였다.
결국 자신의 전공분야를 새로운 사업에 응용한 것이 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특기로 빛을 발하게 됐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기 시작한 셈이다.
평소 옷차림도 이목을 끌만큼 세련됐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그레이스 켈리(영어명 그레이스 윤). 이 별명이 어색하지 않은 그녀는 성장단계에 있는 조지아주 특수를 누리며 부동산 업계의 큰 손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에 있다.
조지아주 천여개 부동산 업자들의 실적을 평가하는 순위에서도 10위권 진입을 바라볼 만큼 꾸준한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한숨쉬는 이 때 일에 빠져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녀는 분명 성공에 이르는 길을 아는 사람처럼 보였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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