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연승으로 팩-10 공동선두로 나서는 등 잘 나가고 있는 UCLA 풋볼팀(5승2패)이 갑자기 팀의 조타수를 교체했다. 부상으로 주전 쿼터백 자리를 뺏겼던 맷 무어가 돌아오는 것. 칼 도렐 감독은 20일 쿼터백 드루 올슨을 벤치에 앉히고 원래 스타터였던 무어를 다시 주전 쿼터백으로 복귀시킨다고 발표했다. 시즌 개막전 스타팅 쿼터백이었던 무어는 이로써 오는 25일 패사디나 로즈보울에서 벌어지는 애리조나 스테이트(4승3패)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하게 됐다.
2학년생인 무어는 올 시즌 시작 전 올슨과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 스타팅 쿼터백으로 낙점 받았으나 시즌 개막전인 콜로라도와의 경기 1쿼터에서 무릎부상을 입는 바람에 애써 따냈던 주전자리를 올슨에 빼앗기고 UCLA가 지난 4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는 것을 벤치에 앉아 지켜봐야 했다. 올슨이 선발로 나서 선전하면서 무어의 주전 복귀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듯 했으나 올슨이 지난주 캘리포니아와의 경기(23-20 승)에서 20개 패스중 9개를 성공시켜 173야드 패싱에 그치고 6번이나 색(Sack)을 당하는 등 부진을 보이자 도렐 감독은 즉각 무어에게 오펜스의 키를 넘겨줬다.<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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