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전 워싱턴 총영사(47, 현 주미대사관 경제참사관)의 북한 체험기‘횃불과 촛불‘의 출판 기념회가 23일 저녁 우래옥에서 열렸다.
문흥택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정갑진 전 부회장, 김은 메릴랜드 주지사 아태자문위원이 마련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규훈, 오석봉, 정세권, 김성래,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 전현직 회장, 김응태 평통협의회장, 조영래 전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채영창 이민 1백주년 워싱턴기념사업회 부회장, 손목자 나라사랑어머니회 총회장등 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축하했다.
‘횃불과 촛불‘은 이 전 총영사가 97년 7월부터 99년 9월까지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KEDO) 북한 금호사무소 대표로 현장에서 보고 겪은 북한 체제와 동포들에 대한 보고서.
이 전 총영사는 인사말에서“북한은 우리 같으면 도저히 숨 한번 제대로 못쉴 것같은 체제이지만 내 것을 먼저 챙기고, 가족들간의 사랑도 두텁고, 죽음의 두려움도 있다”며 “우리가 전혀 다른 사람들이 아니란 사실 때문에 지금은 서로 대립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역설적인 믿음이 안도감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든, 군사든, 이데올로기든 우리는 북한을 이길 수 있고 그렇기에 도와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김영근 한인회장의 축사, 윤학재 문인회장의 독후기, 정갑진 전 부회장의 필자 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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