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대 한인회장 선거
▶ 두차례 무등록 사태 후 첫 입후보 ‘한인사회 대화합’ 공약
김도현(62·사진) 기독실업인협회장이 제26대 아틀란타 한인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김씨는 22일 한인회로 팩스를 보내 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김 후보가 공식 출마를 선언하므로써 비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양특위 박상철 위원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추대형식을 통해 한인회장직을 수락하겠다고 말한 박 위원장은 아직까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선거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김씨는 “차기 회장후보로서 미래지향적이고 가치지향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 전제하고 세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첫째, 한인사회의 대화합을 이룬다. 이를 위해 교계의 활동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 김 후보는 “교회의 유능한 일꾼들을 한인사회로 끌어내 새 기류를 형성해 내고 싶다며 “그들의 실력과 신앙심, 정직함 등이 우리사회의 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로 이민 1.5세와 2세들이 미국 주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관련 김 후보는 “우선 이민 1세대들이 든든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국 타운에서 입지를 세워야한다고 설명했다. 뉴욕 중국 커뮤너티의 경우 타운 내 큰 건물들을 공동구매해 재정적인 파워를 갖춘 후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며 “공동사업이 성공하면 우리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이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25대 한인회 사업을 이어받아 지속성을 갖추겠다. 김 후보는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보다는 현재 진행중인 모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좋은 결과를 성취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사업이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 후보자는 내달 9일 열리게 될 임시 총회에서나 확실해 질 것으로 보이나 박상철 위원장과 김도현 실업인협회장 간의 양파전이 될 공산이 큰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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