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유력 경제전문지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는 ‘40세미만 유망 사업가’(40 under 40/Chicago’s Rising Stars)에 한인 1.5세 2명을 선정했다.
크레인스 시카고 비즈니스지는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시카고지역의 정계, 재계, 교육계, 문화계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하는 40세 미만의 젊은이 40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03년 선정자 명단에는 웹호스팅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스트웨이사 대표 노준식씨(미국명 루카스 노, 38, 사진 위)와 대규모 식당 3곳을 운영하고 있는 임미애씨(36)등 한인 1.5세 2명이 포함됐다. 한인이 2명이나 뽑히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13세에 미국으로 이민와 시카고대학에서 물리학을, 대학원에서는 컴퓨터공학을를 전공한 후 알곤 연구소에서 연구원 생활을 하다 98년 호스트웨이사를 설립한 노준식씨는 창업 3년만에 미 전역과 세계각국 1만여개 중소업체들의 웹사이트 7만5천여개를 서비스하는 동종업계 톱 5로 회사를 키우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주요 언론에 크게 소개되기도 한 인물이다.
6살 나이에 미국에 이민 온 임미애씨는 로욜라대학에 다니다 요식사업에 뛰어들어 지난 1999년 시카고시내 ‘미라이 스시’식당을 오픈, 크게 성공한데 이어 ‘오바’와‘자포네스’란 일식당을 잇달아 여는 등 시카고지역 식당업계에서 일약 주목받는 여성사업가로 부상했다. 특히 유명 레스토랑인‘르 콜로니얼’업주와 동업으로 다운타운 시카고길에 지난 9월 문을 연 자포네스 식당은 250석에 350만달러의 인테리어 비용을 투자한 대규모 호화 레스토랑으로 미요식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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