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데일리 시장이 겨울철 혹한기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특히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시카고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난방 보조프로그램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 시장은 최근 비상연락센터(Emergencey Communication Center)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가난하든 부자든 집이 없든 누구든지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지내야할 권리가 있다”며 “시정부는 따뜻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떠한 수단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시장은 이어 “야간 63도, 주간 68도로 정해져 있는 시카고시의 최저 난방온도 규정을 상습적으로 지키지 않은 랜드로드들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처벌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카고시 건물관리부(Building Department)는 ‘피플 에너지’(People’s Energy) 사와 공동으로 과거 난방 규정을 어긴적 있는 지의 여부와 개선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규모가 큰 건물부터 우선순위로 조사해 나갈 예정이다.
데일리 시장은 “입주해 있는 건물이 충분히 따뜻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거주자들은 일단 랜드 로드에게 연락을 한 후 그래도 시정 되지 않으면 311으로 연락해 건물관리부에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 시장은 이밖에 “특히 저소득층 주민들은 ‘저소득층 난방보조프로그램’(LIHEAP)에 하루 빨리 신청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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