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하이야트 리전시 호텔에서 열린 ‘FIA(Future Industry Association) 선물ㆍ옵션박람회’에 한국에서는‘한국 증권 거래소’와 ‘굿모닝 신한’등 두 개 업체가 참가, 세계 금융 및 투자기관 등을 상대로 열띤 홍보 경쟁을 벌였다.
한국은 세계 옵션 거래량 1위(하루 110여만건), 선물 거래량 3위(하루 25만3,044건)이라는 여세를 몰아 해외 투자가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 개발로 자원 산업 등에서는 비교적 부족한 국가 경제 경쟁력을 선물, 옵션 분야에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증권거래소의 이용재 옵션 시장팀장은 “내수시장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개별 주식 옵션이나 선물, 틈새 수용 상품 증대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 해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엑스포를 통해서도 시카고 지역 유수의 금융업체인 게코(Geco)나 BNP 를 비롯 상당수의 외국 업체들이 한국 교환시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 20여개국에서 100여 업체, 4천명 정도가 참여한 FIA 엑스포는 ‘시카고 증권거래소’를 비롯 ‘파우’, ‘퓨쳐’ ‘OP 익스체인지’ 등 세계 유수의 증권거래소와 컨설팅회사, 선물ㆍ옵션 관련 전산시스템 장비 업체 등이 참가, 업계와 관련한 세계 흐름을 한 곳에서 가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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