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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러리아 마켓 김경호 이사
갤러리아 마켓의 총 매니저인 김경호 이사(33)는 마켓을 찾는 사람들이 보면 전혀 이사나 총매니저로 보이지 않는다.
우선 30대 초반의 나이로 젊은데다 마켓 바깥에 임시로 마련해 놓은 과일 및 채소 판매대에서 면장갑을 끼고 일을 하고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이사는 마켓 운영 경력만 10여년에 이르는 베테랑이다.
10년전 뉴욕에 도착해 마켓 매니저 일을 시작한 이래 콜로라도를 거쳐 2년전 산타 클라라 갤러리아 마켓 오픈과 함께 이곳에 왔다.
김씨는 “갤러리아 마켓에 오면서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이익을 산호세 한인 사회에 환원한다는 주인의 생각과 맥을 같이 하기로 했다”면서 “바쁘다 보니 고객들의 불만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를 최소화 화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갤러리아 마켓의 장점이라면 다른 마켓에 비해 청결하고 물건이 다양하며 가격이 저렴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하고 “특히 푸성귀 종류는 농장에서 직송을 해 가격이 저렴하고 싱싱하다”고 말했다. 단점도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장소가 협소하고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만이 많은 것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마켓마다 항상 지적이 되는 종업원의 불친절에 대해 김이사는 “갤러리아 마켓은 불만이 적은 편이지만 지역 인테넷 소식판에 불만이 오르고 있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바쁘다 보니 오해도 생기고 고객의 불만이 생기는 것을 이해한다”면서 “직원 교육을 신중히 시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어 직원교육에도 많은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이사는 “나이가 적다 보니 이사라는 직위를 갖고 사람들을 대하고 고객 대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권위적이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마켓일을 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사는 부인 김은정씨와 사이에 3살짜리 딸 밝음양을 둔 아빠이기도 하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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