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한국전 휴전 50주년을 기념하는 ‘제84회 베터란스데이 퍼레이드’가 9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서 대규모로 펼쳐졌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북가주 6.25 참전 전우회(회장 유재정)와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회장 계용식), 본국 한미해병대전우친선협회 등 150여명이 참가,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퍼레이드는 미 재향군인협회 주최로 한인 참전 용사들이 보무도 당당하게 미군 참전 용사들과 함께 퍼레이드 대열의 선두에 서 구경나온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퍼레이드에는 이제 백발이 된 제2차대전과 한국전 참전 용사, 월남전, 걸프전 경찰 기마대 등과 미 육군 91사단 소속군악대, ROTC, 각 지역 학교 마칭 밴드 등 150여개 팀에서 1,000여명이 참가해 장관을 이뤘다.
또 한국고유의 의상을 입은 김일현 무용단의 사물놀이 행렬이 이어져 구경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종훈 주 상항 총영사는 한국전에서 희생된 수많은 미국 병사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가 수립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퍼레이드는 오후 1시 정각에 마켓 스트리트에서 시작돼 시청 앞 사열대를 지나 오후 3시 30분경 끝이 났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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