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지부로는 비영리단체 등록 안돼
▶ 양동자 세계체육학회장 강조
지난 8일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지역회장 협의회의 강사로 참석한 양동자(사진) 세계체육학회 회장은 “미주대한체육회가 대한체육회의 미주지부로 있는 상황에서는 비영리 단체로서의 허가를 받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미주대한체육회는 공식명칭인 ‘대한체육회 미주지부’라는 명칭을 ‘한인스포츠연맹’ 등의 이름으로 바꿔 미 국세청에 등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은 “미주대한체육회는 설립된 지 벌써 25년이 됐지만 아직 기부자들에게 세금공제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국세청에 비영리 단체로 등록, 501(C)(3) 세금면제 기관으로 허가를 받고 기부자에게 세금공제혜택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 미주 한인체전에 영문으로 ‘Korean-American Olympic Festival’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 “올림픽이라는 단어를 사용키 위해서는 미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만약 미주대한체육회가 올림픽이라는 용어를 계속 사용할 경우, 고소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현재 하워드대학 체육대 학장을 맡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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