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주택시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리노이 부동산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 3/4분기 주택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10.2% 상승한 총 3만6,878건을 기록했으며 주택가격의 변동을 보여주는 중간주택가격도 8.1% 상승한 18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카고시를 비롯해 쿡카운티, 레익카운티, 멕켄리카운티 등을 포함한 지역의 싱글하우스의 경우 주택가격상승을 주도, 판매량이 일리노이주 평균을 웃도는 10.5% 상승을 기록했으며 중간가격 역시 전년대비 8.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시카고시가 11.8%, 레익카운티가 11.2%, 팍스밸 리가 11.9%, 엘진이 10%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3/4분기 주내 콘도 판매의 경우도 지난 해에 비해 18.9% 상승한 1만5,231건의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간가격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상승한 185,200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모기지 이자율이 계속해서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기존 렌트거주자들이 주택구입에 나서고 있으며 기존 주택소유자들 역시 보다 큰 규모의 주택으로 이전하려는 현상이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시카고 지역의 경우 이민자들의 계속적인 유입도 주택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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