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대한민국 해병대 사령관(중장)이 마이클 해지 미 해병대 사령관을 예방, 한미 혈맹관계를 공고히 했다.
김 사령관은 18일 저녁 DC의 미 해병사령관 관저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
워싱턴해병전우회(회장 김오정), 볼티모어·메릴랜드 해병전우회(회장 박창진) 회원 및 가족 60여명과 함께 참석했다.
해지 사령관은 이날 “미 해병대는 한국 해병대와 일하는 것을 가장 원한다”며 미 해병대의 이오지마 상륙 장면이 그려진 은쟁반 모양의 선물을 증정했다.
지난 4월 해지 사령관의 한국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워싱턴을 첫 방문한 김 사령관은 “한국전과 월남전에서 함께 한 전우애를 확고히 하는 차원에서 국궁을 선물한다”며 “한국과 미국은 영원한 우방”이라고 말했다.
리셉션에 이은 기념식은 사령관 관저내 대형막사에서 해병 군악대의 연주, 의장대 시범, 기수단 입장, 애국가와 미 국가 연주, 예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 사령관은 이날 낮 한국전참전기념공원과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하고 펜타곤내 미 해병대 사령부를 들러 해지 사령관과 한미 해병대간 상호협조체제에 대해 토의했다.
이어 우래옥에서 워싱턴해병전우회와 볼티모어·메릴랜드 해병전우회 임원 10여명과 오찬을 가진 김 사령관은 “이 지역 해병전우회와 대한민국 해병전우회가 지속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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