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가운데 겨울맞이 준비를 채 끝내지 못한 가정이 많다. 이상고온 현상에 이어 곧바로 겨울철 평년 기온으로 접어든 탓이다.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며칠새 상승해버린 연료가격 또한 골칫거리. 알뜰 겨우살이를 위해 필요한 난방비 절약법을 알아본다.
▶바람새는 틈새는 모조리 막는다
지붕으로 연결된 다락방 바닥을 단열재 소재로 덮어주거나 현관문, 창문 등의 틈새를 모조리 막는 등의 손쉬운 방법으로 난방비를 30%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집일수록 빈틈이 많은 법. 홈디포에서 구입한 도어바킹 제품으로 돈샐 틈을 꼭꼭 틀어 막아보자.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적절히 이용해보자
영어로 ‘서머스탯’이라고 부르는 자동온도 조절장치를 요령 있게 사용하면 난방비를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실내 온도를 5도 가량 내리고 아무도 없는 낮 시간 동안 10도가 내려가도록 입력해 놓는 것이 기본 요령. 하루에 2번 이상 온도를 바꾸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 장치는 더운 여름 에어컨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요긴하다.
서머스탯을 새로 구입해야 한다면 ‘시간설정’이 쉬운 제품으로 현재 시간과 기온 등의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을 고른다. 냉난방 접촉기를 함께 구입하면 설치가 쉬워진다.
▶보일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기술자를 부르기 전 다음 사항을 점검한다.
·보일러 전원이 켜져 있는지를 확인한다. (’ON’상태여야 함)
·회로차단기(Circuit Breakers)나 퓨즈가 나가지 않았는지 살핀다.
·자동온도조절장치(Thermostat)가 작동중인지 확인하고(’Heat’이나 ‘Auto’로 지정)
·공기정화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해준다. 혹시 통풍로가 막힌 것은 아닌지도 확인한다.
·실내 부착된 조절기가 손상됐는지 여부를 살핀다.
위의 5가지 사항을 모두 체크했는데도 고장원인을 알 수 없다면 이제는 기술자를 불러야 할 차례. 미리 보일러 모델넘버와 시리얼 넘버를 준비해 두면 편하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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