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효숙 교수(가톨릭대 교환교수)의 독주회가 지난 17일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음악회에서 이 교수는 바흐의 ‘Partita No. 2, BMV 826’중 신포니아, 알레만드, 사라방드, 카프리치오 등과 베토벤의 소나타 Op. 27, No 2 ‘월광곡’ 3악장 등과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 중 B minor, Op. 57 3악장 등을 연주했다. 이 중 쇼팽의 곡은 솔로곡으로는 가장 길어 대가들도 어려워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나 이 교수는 뛰어난 감성과 테크닉으로 연주, 박수를 받았다.
케네디 센터 독주회에 이어 19일에는 국무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진 이 교수는 서울예고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일보 주최 피아노 콩쿨 1등, 월간 뮤직 전국 피아노 연주대회 대상을 비롯 다수의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입상했다. 이 교수는 KBS에서 출시한 ‘한국의 음악인’ CD음반에 수록되기도 했다.
서울대 음대와 명지대, 부산예술대 교수 등을 역임한 그는 주미한국대사관 지혜양 경제관의 부인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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