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투표랭킹에서 1위에 올랐음에도 불구, 정작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인 슈거보울에 초대받지 못한 채 로즈보울에 나가는 USC가 풋볼선수 졸업률에서는 BCS보울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센트럴 플로리다대 산하 스포츠 다양성 및 윤리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USC는 풋볼선수 61%를 6년내에 졸업시켜 4대 BCS보울(로즈·오렌지·슈거·피에스타)에 나서는 8개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슈거보울 출전팀인 오클라호마는 33%의 졸업률로 BCS팀 중 최하위로 처졌고 오클라호마의 상대인 LSU도 졸업률이 40%에 불과, USC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한편 56개 보울게임 출전팀 가운데 최고 졸업률을 기록한 학교는 노스웨스턴으로 83%를 졸업시켰고 보스턴 칼리지(79%), 버지니아(76%), 털사(66%), 오리건(64%)이 2∼5위에 랭크됐다. NCAA(전국대학체육협회)는 평균 풋볼선수 졸업률을 51%로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조사결과 56개 보울팀 가운데 25%에 달하는 14개교는 졸업률이 4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UCLA의 칼 도렐 감독은 보울게임 출전팀 가운데 유일한 소수계 감독이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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