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교통벌금 대폭 인상
주립공원·캠프장도 2~3배
새해부터 주립공원 이용료와 운전면허 수수료, 결혼증명 수수료 등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되고 교통법규 관련 규제가 강화된다.
슈워제네거 행정부는 주 재정난으로 인한 주립공원 관리 예산 손실분 보충을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주립공원 관련 요금을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주립공원 입장료가 현행 최고 5달러에서 14달러로 오르며 캠프장 일일 사용료는 현행 최고 13달러에서 25달러로 인상된다. 또 주립공원 1년 자유입장권 요금은 현행 67달러에서 최고 125달러로, 허스트 캐슬 입장료는 12달러에서 25달러(야간 30달러)로 오르게 된다.
주정부는 공원 이용료 인상과 함께 요금 변동제를 적용, 연휴 기간이나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 대해서는 보다 높은 수수료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안에 따른 주내 주립공원 이용료는 가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주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1,800만달러의 추가 세수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 차량국(DMV)을 이용할 때 내는 수수료도 대폭 올랐다. 운전면허증 발급 수수료가 1월1일부터 종전 15달러에서 24달러로 인상됐으며 재발급 수수료도 종전 12달러에서 19달러가 됐다.
또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도 1월1일부터 인상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1차 위반시 벌금이 현행 20달러에서 41달러로, 2차위반시는 50달러에서 최고 106달러로 올랐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운전교육을 위한 임시 면허를 신청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이 종전 15세에서 15½세로 변경되고 임시 면허 발급 이전에 반드시 이론교육을 수료해야 하는 등 청소년 운전 관련 규제가 강화됐다.
한편 LA카운티는 올 1월1일부터 결혼증명서 발급 수수료를 70달러로 인상하고 재발급 수수료도 종전 5달러에서 12달러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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