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21승9패) 프론트라인에 생긴 구멍이 점점 커지고 있다. ‘메일맨’에 이어 ‘공룡센터’도 고장나 최소한 이번 주까지는 최악의 고전이 예상된다.
최근 칼 말론이 19년만에 처음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레이커스는 5일 샤킬 오닐도 이번 주 경기에는 뛰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이에 대해 어떻게 딱 잘라서 말하기가 어려운 부상이다. 오닐이 ‘OK사인’을 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잭슨 감독은 이날 오닐을 포함,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선수들까지 전부 데리고 미네소타 원정을 떠났다.
올 시즌 게임당 20점에 11.6리바운드, 블락샷 2.44개를 기록중인 오닐은 지난 11월에도 비슷한 부상으로 2경기에 결장했는데 레이커스는 그 당시 오닐 없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워싱턴 위저즈를 연파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스토리가 다르다. 레이커스는 오닐이 2쿼터에 다쳐 나간 시애틀 수퍼소닉스전에서 109-111로 패한 뒤 지난 4일에는 LA 클리퍼스에 98-101로 졌다. 게다가 다음 상대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라 3연패의 수렁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말론은 오는 14일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고,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다친 뒤 뛰지 못하고 있던 릭 팍스의 복귀도 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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