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는 키드보다 낫다더니...
피닉스가 선스가 언제는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보다 낫다며 맞바꿨던 포인트가드 스테판 마버리를 뉴욕 닉스로 보내는 초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제리 콜란젤로 선즈 구단주는 5일 마버리와 앤퍼니 하더웨이, 체자리 트리뱅스키 등 3명을 뉴욕에 내주는 대신 파워포워드 안토니오 맥다이스, 포인트가드 하워드 아이즐리와 찰리 워드, 루키 메치예 램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포인트가드 밀로스 부야니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개 및 현금을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봉액을 2,000만달러∼2,500만달러 가량 절약하게 된 선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재편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고 득점력이 뛰어난 포인트가드를 영입한 닉스는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선스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브루클린 출신 마버리는 벌써 4번째로 트레이드 됐다. 밀워키 벅스가 지명하자마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했던 마버리는 팀버울브스에서 케빈 가넷과 스팟라이트를 나눠 갖는 것이 싫어 트레이드를 요구, 뉴저지 네츠로 이적했지만 실망만 안겨줬던 끝에 키드와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선스로서는 후회가 막심한 트레이드였다.
올해 선스에서 게임당 20.8득점을 기록한 마버리는 득점력이 뛰어나지만 선스가 여전히 퍼시픽 디비전 바닥에 깔려있다는 점이 말해주 듯 ‘리딩가드’로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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