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일부터 시작되는 음력 새해 갑신년은 원숭이 해이므로 이 해에 태어나는 사람은 원숭이 띠가 된다. 중국과 한국 같이 음력도 양력과 함께 쓰는 민족들만 띠를 찾는다. 일본만 해도 음력은 쓰지 않기 때문에 띠가 없다.
미국 대학생이 한국 유학생에게 What’s your sign?(왓 츄어 싸인)이라고 물으니까 한국 학생은 My sign?이라고 하고는 자기 이름을 싸인해서 보이더라는 것이다. 물론 미국 학생이 물은 말은 “네 싸인이 뭐니?”는 말이었고, 여기서 sign(사인)은 미국식 “띠”를 가리킨다. 한국에서 말하는 “개띠” “소띠” 같은 것에 해당하는 것이 sign(싸인)이다.
미국식 띠인 sign도 우연히도 한국의 띠와 마찬가지로 12가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1년 간격으로 띠가 달라지지만, 미국에서는 한달 간격으로 sign이 달라진다.
즉, Aquarius(1월20일에서 2월18일 사이 출생한 사람), Pisces(2월19일-3월20일), Aries(3월21일-4월19일), Taurus(4월20일-5월20일), Gemini(5월21일-6월20일), Cancer(6월21일-7월22일), Leo(7월23일-8월22일), Virgo(8월23일-9월22일), Libra(9월23일-10월22일), Scorpion(10월23일-11월21일), Sagittarius(11월22일-12월21일), Capricorn(12월22일-1월19일)등 12가지다. 이것들은 모두 하늘의 별자리 이름을 딴 것인데, 각 sign에는 특별한 성격이 주어져있다. 예컨대 싸인이 Libra인 사람은 대개 사교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Pisces의 발음은 파이씨즈“이고 Sagittarius의 발음은 “쌔지태어리어스,” Gemini는 “제머나이”라 읽는다.
A: What’s your sign, Jim?
B: I’m a Libra. What’s your sign, Changho?
A: Back in Korea, we have no signs. We have tteas, instead. My ttea is dog, because I was born in the year of dog.
B: That’s interesting.
A: 짐, 네 싸인이 뭐니?
B: 난 을리브라야. 창호 네 싸인은 뭐니?
A: 한국에는 싸인이 없고 대신 “띠”가 있어. 나는 개띠인데, 그것은 내가 개띠 해에 태어났기 때문이야.
B: 그거 재미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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