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많이 마시면 제2형 당뇨병인 성인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과 스웨덴 샬그렌스카 대학 연구팀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간호사 건강조사’에 참여중인 12만여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2~4년마다 커피 등 음료를 얼마나 마시는 지와 당뇨병 등 건강상태를 설문 조사한 결과 카페인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적게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낮고, 특히 하루에 커피를 5잔 이상 마시는 남자가 당뇨병 예방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그룹의 남자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남자들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카페인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 역시 당뇨병 위험이 낮게 나타났으나 남성보다는 효과가 적었으며 남녀 할 것 없이 하루 커피 섭취량이 4잔 이하인 경우는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았다.
로젠그렌 박사는 그러나 커피에는 수 백 가지의 성분이 들어 있어서 그 중 어떤 성분이 당뇨병을 억제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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