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휴잇 걸프렌드 클리스터스
호주오픈
사핀·블레이크·모레스모 4R선착
약혼한 ‘테니스 스타 커플’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 레이튼 휴잇(호주)이 2004 호주오픈테니스에서 나란히 3라운드에 올랐다. 생애 첫 호주오픈 타이트를 노리는 비너스 윌리엄스도 고전 끝 3회전에 합류했고, 마랏 사핀, 제임스 블레이크, 아밀리 모레스모 등은 4라운드에 선착했다.
클리스터스(2번시드)는 호주 시간으로 22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마리아 엘레나 카메린(이탈리아)를 상대로 단 50분만에 2-0(6-0 6-0) ‘퍼펙트게임’을 던졌다. 약혼자 휴잇도 이날 같은 코트에서 카롤 쿠체라(슬로바키아)를 3-1(1-6 6-1 6-4 6-1)로 꺾고 연인과 기쁨을 함께 했다.
남녀 3번시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와 비너스 윌리엄스도 필리포 볼란드리(이탈리아)와 비라 도우체비나(러시아)를 각각 3-1(6-4 7-6 7-5), 2-0(6-4 6-2)으로 누르고 2회전을 통과했다. 윌리엄스는 세계랭킹이 112위에 불과한 17살짜리 선수를 상대로 실책을 23차례나 저지르며 다소 고전했지만 끝에는 생애 첫 호주오픈 타이틀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8번 시드 다비드 날반디안(아르헨티나)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주 ‘전초전’에서 앤디 로딕과 안드레 애거시를 연파했던 날반디안은 이날 플로리안 마이어(독일)를 3-0(6-1 6-0 6-3)으로 완파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아나스타샤 미스키나와 마리아 샤라포바 등 러시안 선수들이 가볍게 3라운드에 오른 반면 8번시드인 일본의 아이 스기야마,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이탈리아.18번시드), 아만다 코에체(남아공) 등은 0-2로 져 일찌감치 짐을 쌌다.
한편 LA 시간으로 22일 오후에 시작된 3라운드 경기에서는 미국의 제임스 블레이크와 여자 4번시드 모레스모가 각각 영봉승으로 4라운드에 선착했고 마랏 사핀은 터드 마틴과 5세트까지 간 대접전 끝 3-2(7-5 1-6 4-6 6-0 7-5) 역전승으로 4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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